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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/여성건강

호르몬제, 항생제 없이 질염 방광염 좋아진 나의 찐 비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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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르몬제 없이 갱년기 방광염 좋아진 나의 비법
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하복부 통증과 잦은 방광염 증상은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듭니다.

 

4년 전 정기검진 중 유방 조직에 대해 예방 차원의 간단한 처치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. 그 이후로 **호르몬제 복용에 대한 두려움**이 생겼고, 최대한 피하며 지내고 있었죠. 작년 한국에 방문했을 때, 담당 의사 선생님은 제 상태를 살핀 뒤 유방 조직이 깨끗하고 자궁벽도 정상이라 "이 정도면 저용량 호르몬제를 복용해도 괜찮다"고 하시며 6개월치 호르몬제를 처방해 주셨습니다.

하지만 저는 여전히 불안했습니다. 마음 한 켠에 남아 있는 종양에 대한 두려움, 호르몬제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었죠. 그래서 그 약은 서랍에 고이 넣어두고, 다시 자연치유 쪽으로 방향을 돌리게 되었습니다.

서랍 속에서 꺼낸 개봉되지 않은 상태의 호르몬제
서랍 속에서 꺼낸 개봉되지 않은 상태의 호르몬제

방광염, 더 이상 참기 어려웠던 순간

갱년기가 시작되면서 소변을 자주 보고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, 잔뇨감, 심할 땐 소변 볼 때 따끔거리는 느낌까지… 저는 분명 방광염을 반복적으로 겪고 있었고, 그때마다 항생제를 복용하는 악순환이 반복됐습니다. 호르몬제를 복용하지 않으면서도 이 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, 절실했습니다.

하와이 여행 중 찾아온 고통, 그날을 잊을 수 없어요

작년 여름, 가족들과 함께 간 하와이 여행은 정말 소중한 추억이었어요. 하지만 돌아오는 날, 비행기 딜레이로 10시간을 공항에서 대기하게 되면서 일이 터졌죠. 긴장과 피로, 물 부족, 차가운 공항 환경이 겹친 탓인지 갑작스럽게 방광염 증상이 시작되었고,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며 진땀을 빼고, 몸이 축 늘어져 거의 쓰러질 뻔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. 

그날 이후 저는 ‘이제는 진짜 더 이상 이렇게 아프면 안 되겠다’는 마음으로 몸을 돌보기 시작했어요. 당장 약을 먹기보다는,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부터 해보자고 마음먹었죠.

제가 선택한 자연치유 루틴 6가지

1. 식물성 에스트로겐 식단 (두유, 석류, 브로콜리)

매일 아침 **따뜻한 두유 한 잔과 찐 브로콜리**, 간식 대신 **석류 원액**을 소량 섭취했습니다. 이런 식단은 호르몬제를 대체하진 못해도 **자연스럽게 에스트로겐 유사 작용을 도와** 질과 방광 점막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었습니다.

벌어진 껍질 사이로 붉은 석류
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방광염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석류 한 알. 벌어진 껍질 사이로 붉은 석류 알갱이가 탐스럽게 드러나 있다.

2. 무가당 크랜베리 주스

요로감염 재발 예방엔 크랜베리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, **매일 1컵**을 마셨습니다.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, 3개월째 단 한 번도 방광염 증상이 없었다는 사실이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. 좌욕과 온열팩도 꾸준히 함께.

크랜베리 주스의 신맛이 힘들어서 저는 다른 과일들과 블렌딩해서 먹고 있어요.

크랜베리 + 수박 블렌딩 조합, 생각보다 꽤 괜찮아요! 맛과 건강 모두 잡을 수 있는 조합인 것 같아요.

다음엔 제가 먹는 크랜베리 수박 블렌딩 주스 레시피 알려드릴게요~

무가당 크랜베리 주스
새콤한 크랜베리주스! 저는 넘 신걸 잘 못 먹어서 수박이랑 블랜딩해서 먹기도 한답니다.

3. 여성 유산균 복용

‘질 유산균’이라는 키워드를 처음 알게 된 뒤 꾸준히 복용 중입니다. Lactobacillus 계열 유산균은 질 내 환경을 약산성으로 유지해 주고,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. 저는 냉장보관으로 섭취하고 있습니다.

질 건강과 장내 유익균 관리를 돕는 여성 전용 유산균. 꾸준히 복용 시 면역력과 여성 특유의 불편함 완화에 도움을 줘요
유산균 콜라겐
3개월전부터 먹기 시작한 두 가지가 한 제품에 들어간 무맛 유산균 콜라겐! 맛이 가미된 것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요

 

저와 어머니가 실제 먹어본 후 좋았던 제품들 후기 따로 올려 놓았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들어가 보세요~

 

어머니도 나도 꾸준히 먹는 유산균 콜라겐 후기와 추천

유산균 콜라겐, 언제 어떻게 먹을까? 효과 높이는 섭취 팁 총정리!

 

유산균 콜라겐, 언제 어떻게 먹을까? 효과 높이는 섭취 팁 총정리!

예전엔 유산균, 콜라겐 따로 챙겨 먹느라 귀찮기도 하고 까먹기 일쑤였는데,두 가지가 한 제품에 들어간 유산균 콜라겐을 먹어보니 정말 편하고 좋더라고요.어머니와 함께 3개월 정도 꾸준히 먹

myblog25321.tistory.com

 

4. 따뜻한 좌욕과 복부 온열팩(강추)

심할땐 날마다 대야에 따뜻한 물(티트리오일 1~2방울)을 받아 좌욕을 하고, 저녁엔 복대나 핫팩으로 하복부를 따뜻하게 했습니다. 이 습관 하나로도 요로 감염이 현저히 줄었다고 느꼈습니다.

지금은 증상이 호전되어서 좌욕은 거의 하지 않고 있어요:)

치질에도 도움이 된답니다.

따뜻한 좌욕과 복부 온열팩
나의 질염과 방광염 완화에 도움이 되는 자연 치유 아이템 3종 세트

5. ‘참지 않기’와 청결 습관

화장실을 참지 않고 규칙적으로 보기, 배변 후 앞에서 뒤로 닦기, 성관계 후 배뇨 등 **기본적인 청결 습관**만 철저히 지켜도 방광염 발생 빈도가 확 줄었습니다.

6. 걷기 + 케겔운동

매일 30분 정도 천천히 걷기 운동을 하고, **하루 3회 케겔운동**을 병행했어요. 방광 근육과 골반저 근육이 튼튼해지면서 잔뇨감이나 요실금 증상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. 하루 세번은 꼭 하자 생각하고 시작했지만 몸이 안 좋을땐 수시로 하게 되고 좋아지면 좀 느슨해 지는게 현실이었어요. 그래서 지금은 생각나는 때마다 수시로 하자로 생활화 하고 있답니다. 

일주일에 최소 두 세번 짐에서 하체 근육운동도 병행하고 있어요.

3개월간 단 한 번도 증상이 없었습니다

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, 저는 3개월 가까이 방광염 증상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. 서랍 속 호르몬제는 아직도 그대로지만, **자연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확인한 셈**이죠. 

호르몬제, 항생제 없이 방광염 증상 완화하기, 저처럼 시작해 보세요

호르몬제를 복용할 수 없거나 꺼려지는 분들, 반복되는 방광염에 지친 분들에게 저의 경험이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. 약 없이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, 제 이야기가 그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면 좋겠어요.

그리고 제가 불면증이 있어 한동안 고생했어요. 유독 잠이 안올때 듣는 여기 빗소리 영상이 있는데 여러분도 잠 못드는 밤에 한 번 들어 보시겠어요. 저와 우리 냥이한테는 특효랍니다:)

💬 혹시 여러분도 같은 경험이 있으셨나요? 아래 댓글로 나눠주시면, 함께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.

제가 사용하는 홈케어 용품들이 쿠팡에도 있어서 공유해 드려요:)

※ 본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,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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